안녕하세요. 시간소득자 Trentip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ETF 중심으로 정리해왔던 글에서 조금 벗어나,
제가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큰 그림을 처음으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투자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도 제각각이죠.
저도 그 과정의 한가운데 있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가져갈 목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뒀습니다.
오늘은 저의 목표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Trentip이 설정한 목표 포트폴리오
제가 생각하는 포트폴리오의 목표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관된 투자전략은 성투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구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 MAGS: 17.5%
- QQQM: 17.5%
- KODEX 인도 Nifty50: 5%
- SPYM: 10%
- 비트코인: 25%
- 이더리움(혹은 비트마인): 5%
- 솔라나: 3%
- 코인베이스: 2%
- BND·SGOV·대출상환: 10%
- 기타 개별주: 5%
이 구성만 놓고 보면,
성장주 비중이 높고, 크립토 비중도 꽤 있는 편입니다.
미국 성장주와 비트코인의 장기 우상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추가 수익을 얻기 위해 M7, 이더리움 등의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MAGS나 QQQM, SPYM에 대응하는 한국상장미국ETF들을 연금계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 링크를 통해 이전 블로그 글에서 연금계좌 절세전략에 대해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산군을 큰 틀에서 묶어 보면
조금 더 보기 쉽게 자산군별로 나눠보면 이렇습니다.
- 미국 지수: 45%
- 인도 지수: 5%
- 크립토: 35%
- 채권/현금성 자산: 10%
- 그 외 주식: 5%
저는 기본적으로 ‘긴 시간 동안 먹히는 구조’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를 사는 ETF 중심으로 두고,
장기 성장성이 명확한 분야만 조금씩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상황이나 생각의 변화에 따라 세부적인 비중 변화는 있을 수 있으나,
30대의 투자생활 중에는 큰 틀에서의 비중 변화는 지양하고자 합니다.
채권 비중은 고정이 아니라 조절용
위 비중은 표준 목표이고, 실제 운용에서는 채권 비중을 위험에 대비하여 맞춰갈 예정입니다.
채권을 고정으로 보지 않고,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판단될 때는 일시적으로 채권비중을 늘릴 예정입니다.
현재 실제 비중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직은 목표 비중과 정확히 맞지 않습니다.
특히 크립토는 목표치까지는 못 올렸고,
대신 나스닥과 S&P500 비중이 조금 더 높은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크립토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 보니,
너무 빠르게 비중을 채우는 것보다 시장 흐름을 보며 천천히 맞춰가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제가 적용 중인 적립식 규칙
저는 매주 적립식을 하고 있지만,
그냥 동일 금액을 넣기보다는 두 가지 기준을 둡니다.
①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낮은 항목에 추가 투자
리밸런싱 개념으로 자동 조절되는 느낌입니다.
② S&P500이 52주 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지 보고
하락폭이 깊을수록 적립식 금액을 늘립니다.
아무래도 ‘싼 구간에서의 매수’를 조금이라도 더 가져가기 위한 방법이죠.
1년에 한 번은 정식으로 리밸런싱을 할 계획이며,
주간 적립식에서 자연스럽게 큰 틀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목표 포트폴리오 완성 시점
전체 목표 비중에 완전히 맞춰질 시점은 2026년 말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모든 비중을 억지로 맞출 생각은 없습니다.
시장이 흔들리는 구간도 많고,
각 자산마다 들어갈 타이밍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굳이 단기간에 맞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이런 구조로 길게 가져갈 생각이지만,
투자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비중으로, 어떤 기준으로 투자하고 계신가요?
다른 분들의 경험을 듣는 것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남겨주시면
저와 여러분들의 성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 글 예고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공개한 비중을 왜 이렇게 잡았는지,
자산군별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블로그는 투자 결과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