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 미국 빅테크에 한 번에 투자하는 법

요즘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ETF가 있습니다.
바로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381170)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감이 오시죠?
미국의 대표 기술주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서 미국 주식 계좌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국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미국테크TOP10, 어떤 ETF인가요?

이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만든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기초지수는 Indxx US Tech Top 10 Index로,
미국 기술주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즉, 미국 증시의 ‘핵심 기술주’만 골라 담은 포트폴리오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주식처럼 매수·매도가 가능하니
복잡한 해외 거래 절차 없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죠.


미국테크TOP10, 왜 ‘TOP10’일까?

미국 시장에는 수많은 기술기업이 있지만,
사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건 소수의 초대형 기업들입니다.

이 ETF는 그 중에서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아마존 같은
이른바 ‘빅테크 10대장’을 담고 있습니다.

즉, 테크 섹터 전체에 분산투자하기보다는
시장을 이끄는 대표 기업군에 집중하는 구조예요.
그래서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는 강하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크다는 점은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미국테크TOP10, 수익률은 어느 정도일까?

FUN ETF 자료에 따르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의 최근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1개월3개월6개월1년3년상장이후
NAV(%)2.9814.6242.7132.57243.16204.67
종가(%)5.0016.4544.8335.40246.76209.69

📊 출처: FUN ETF

3년 누적 수익률이 240% 이상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초대형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ETF 전체 성과를 크게 끌어올린 셈이죠.

다만 단기간에 오르내림이 심하기 때문에
‘단타용’보다는 장기 보유형 성장 ETF로 보는 것이 더 맞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ACE 미국10년국채액티브 ETF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테크TOP10, 투자할 때 알아둘 점

  1. 환율 변동 리스크 있음
    이 ETF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환노출형) 구조입니다.
    달러가 강세일 땐 유리하지만, 반대로 약세가 되면 수익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상위 10개 기업 집중 구조
    분산효과보다는 ‘집중 투자’에 가깝습니다.
    미국 기술주의 방향성이 좋을 땐 빠르게 오르지만,
    반대 국면에서는 낙폭이 클 수 있습니다.
  3. 총보수율은 연 0.49%
    성장형 ETF치고는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직접 개별 종목을 매수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비용입니다.
    FUN ETF 기준 모든 비용을 포함한 실부담비율은 0.6145%입니다.

미국테크TOP10, 어떻게 활용할까?

이 ETF는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으로 두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자산 중 10~20% 정도를 배정해두고
나머지는 채권 ETF(BND 등)나 현금성 자산으로 균형을 맞추는 식이죠.

또한 기술주 비중이 너무 높다고 느낄 때는
S&P500 ETF(SPY 등)과 함께 보유하면
상대적으로 완화된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시작했다면
‘언제 팔까?’보다 ‘얼마나 오래 가져갈까?’에 초점을 두세요.
기술주는 단기 조정은 자주 오지만,
길게 보면 혁신과 성장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이 ETF와 유사한 미국상장 ETF인 MAGS ETF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를 활용하여 한국상장미국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MAGS의 대용으로 이 ETF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한마디로 ‘미국 기술주의 정수’를 한 바구니에 담은 ETF입니다.

직접 종목을 고르기 어렵거나,
미국 주식 시장의 성장성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환율·변동성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장기적인 성장 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은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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