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 ETF –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S&P500 ETF

우리나라에는 S&P500을 추종하는 ETF 중 가장 유명한 ETF가 SPY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S&P500 추종 ETF는 VOO입니다.
둘 다 S&P500을 추종하지만, 수수료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VOO보다 수수료가 더 저렴한 ETF가 나오면서,
저의 경우 최종적으로 SPYM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러나 VOO의 창시자인 존 보글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 전 세계적으로 VOO가 가장 유명한지, 필자는 왜 SPYM을 선택했는지
지금부터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링크의 이전 블로그 글에서는 SPYM과 SPY를 비교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과 함께 보시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 VOO – 안정감 있는 기본 선택지

VOO는 S&P500 ETF 중 하나로, 다른 S&P500 추종 ETF와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VOO를 포함한 S&P500 추종 ETF를 오래 가지고 가면 느끼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생각보다 신경 쓸 일이 없다.”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이건 꽤 큰 장점입니다.


■ VOO와 SPYM 비교 – 핵심은 ‘보수·규모·투자 스타일’

ETF운용보수특징
VOO0.03%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 S&P500 ETF
SPYM0.02%동일 지수 추종 + 보수 더 낮음

VOO는 전세계적으로 S&P500 추종 ETF 중 거래대금이 가장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SPYM이 유동성 측면에서 활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SPYM은 VOO보다 운용보수가 0.01%p 작으며, 이는 장기투자시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SPYM은 1주당 단가가 낮아, 투자 측면에서도 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 국내 S&P500 ETF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

해외 계좌를 쓰는 게 번거롭거나
환전 비용이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국내 ETF가 훨씬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VOO·SPYM보다는 수수료율이 높지만,
연금계좌 등 절세계좌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위 링크의 이전 블로그 글에서는 연금계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놓았습니다.
국내상장 S&P500 추종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더 좋은 투자성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해외 계좌 외에 국내 연금계좌에서도 S&P500 ETF를 따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 존 보글의 핵심 철학 – “예측보다 꾸준함”

VOO라는 제품의 근간에는 인덱스 투자의 창시자 존 보글의 철학이 있습니다.
그가 강조한 내용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시장 전체를 사고, 비용을 줄이고, 가능한 오래들고가라!

그가 남긴 말 중에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겁니다.

“투자를 망치는 건 변동성이 아니라 비용이다.”

이 철학 덕분에 VOO 같은 초저비용 ETF가 등장했고
오늘날 보글헤드 투자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 보글헤드 – 복잡한 전략보다 ‘지속하는 습관’에 집중하는 사람들

보글헤드는 존 보글 철학을 실천하는 투자자들입니다.
공통점은 하나, 투자를 어렵게 만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들은 ETF 1~3개 정도로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을 예측하려 하지 않습니다.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수하며, 정해둔 포트폴리오 배분 비율을 유지합니다.

계좌를 오래 운영하다 보면
오히려 이런 방식이 결과도 안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는 걸 체감하게 됩니다.

저 역시도 전업투자자가 아님에 따라, 이 투자철학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주식투자를 ETF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정한 주식/채권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VOO든 SPYM이든, 혹은 국내 ETF든 결국 방향은 같습니다.
시장을 그대로 사서 오래 들고 가는 방식이죠.

ETF 선택에서 너무 많은 변수를 고민하기보다는 얼마나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지,
내 방식과 잘 맞는지 이 기준으로 고르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장기투자의 성패는 “무엇을 샀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가져갔느냐”에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수수료율이 드는 ETF를 선택하여 정해진 비율로 적립식 매수를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 큰 성과를 이루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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